Issue 179, Aug 2021
피에르 위그
Pierre Huyghe
위그가 만든 초신성
우리 편집부 데이터베이스(DB)에 ‘피에르 위그’를 검색어로 넣어보곤 그 결과에 자못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잡지가 발행된 지난 10여 년 간, 피에르 위그는 현대미술 콘텐츠에 강력한 인상을 남긴 작가 중 하나이며 역대급으로 스펙터클한 작품을 만든 작가인 것에 비해 우리 DB엔 지나치게 소소한 정보만 존재했기 때문이다. 너무 거장이어서,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갖는 인물이라서, 오히려 잡지가 집중적으로 보도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하다. 「퍼블릭아트」에게 피에르 위그의 소식은 딱 그런 케이스로 분류됐던 모양이다.
● 정일주 편집장 ● 이미지 작가, Hauser & Wirth 제공
'The Third Memory' 1999 Film, double projection 9min color, sound, paper archives 22min Courtesy the artist © Pierre Huyghe; ADAGP, Paris – SACK, Seoul, 2021